도시락 “그 통은 너무 크지 않니?” 작년 운동회 때 엄마랑 시장가서 산 반찬통이었다. 며칠 전 교내 바자회에서 산 토마토 모양 반찬통이 떠올랐다. 아버지 지갑에서 훔친 돈으로 산 것이었다. 찬성이네 엄마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반찬통을 받아 들곤 김밥을 담아주었다. “엄마는 괜찮으시냐.” “모르겠어요. 언제 올지 모른대요.”
“그 통은 너무 크지 않니?” 작년 운동회 때 엄마랑 시장가서 산 반찬통이었다. 며칠 전 교내 바자회에서 산 토마토 모양 반찬통이 떠올랐다. 아버지 지갑에서 훔친 돈으로 산 것이었다. 찬성이네 엄마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반찬통을 받아 들곤 김밥을 담아주었다. “엄마는 괜찮으시냐.” “모르겠어요. 언제 올지 모른대요.”
아버지 바꿔치기여태껏 이런 이야기를 드린 적이 없었습니다. 듣기 힘드실지 모르겠으나 아버지는 들으셔야 하고 저는 해야 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말고도 제 아버지가 될 뻔한 남자들이 몇 있었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그 이름을 나열하여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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