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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나는 코를 골며 자는 척 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차가운 손이 볼을 꼬집었다. 아버지는 내가 자는 척하는 걸 어떻게 이렇게 잘 아는 걸까. 형은 정말 잠들었는지, 단 돈 삼천 원에 산 내 배꼽에 손가락을 꼽은 채 미동도 없었다.

아버지 바꿔치기

여태껏 이런 이야기를 드린 적이 없었습니다. 듣기 힘드실지 모르겠으나 아버지는 들으셔야 하고 저는 해야 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말고도 제 아버지가 될 뻔한 남자들이 몇 있었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그 이름을 나열하여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도깨비말

기심요숑서선과솨 노솔려셔며션 베셀으슬 누술러서라사.

수수께끼

아침엔 둘이었다가 점심엔 넷이고 밤이면 여섯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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